"악! 키보드 고정키가 켜져서 짜증 나!" 😫 고정키 완벽 해제 및 해결 방법 총정리
목차
- 고정키(Sticky Keys)란 무엇이며 왜 켜지는가?
- 가장 빠르고 쉬운 해결 방법: Shift 키 5번 누르기
- Windows 설정에서 고정키 해제하기 - (Windows 10/11 기준)
- 접근성 설정을 통한 해제
- 키보드 설정에서 해제
- 고정키가 반복적으로 켜지는 것을 방지하는 설정
- 고정키 외에 같이 확인하면 좋은 기타 키보드 문제
고정키(Sticky Keys)란 무엇이며 왜 켜지는가?
키보드의 고정키(Sticky Keys) 기능은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Windows에서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Shift, Ctrl, Alt, Windows 로고 키와 같은 수식 키(Modifier Keys)를 한 번 누르면 해당 키가 고정된 것처럼 인식되어, 다른 키를 누를 때까지 계속해서 눌려 있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Ctrl + C를 누르려면 두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지만, 고정키가 활성화되면 Ctrl을 먼저 누르고 떼어도 그 상태가 유지되어 C만 누르면 Ctrl + C가 실행되는 식입니다.
이 기능은 매우 유용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에게는 실수로 Shift 키를 빠르게 5번 연속 누르면서 갑자기 활성화되어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게임을 하거나 빠른 타이핑이 필요할 때 예기치 않게 켜지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고정키가 켜져 있으면 '틱', '딱' 소리가 나거나, 키 조합이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해결 방법: Shift 키 5번 누르기
가장 확실하고 즉각적인 고정키 해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고정키를 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 키보드에서 Shift 키를 빠르게 5번 연속으로 누릅니다.
- Shift 키를 5번 눌렀을 때, '띠링' 소리가 나면서 고정키가 비활성화되었다는 알림이 표시될 수 있습니다. (설정에 따라 소리나 알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 해제되지 않고 오히려 고정키 설정 창이 뜬다면, 다음의 설정 해제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이는 실수로 Shift 키를 눌러도 고정키가 아예 켜지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Windows 설정에서 고정키 해제하기 - (Windows 10/11 기준)
고정키가 실수로 켜지는 것 자체를 방지하고 싶다면 Windows 설정 메뉴에서 관련 기능을 영구적으로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Windows 10과 11의 경로는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접근성 설정을 통한 해제
이 경로는 고정키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관리하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입니다.
- Windows 시작 버튼($\text{\boxplus}$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Windows 키($\text{\boxplus}$)를 눌러 설정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 앱을 실행합니다.
- Windows 10 사용자는 '접근성' 메뉴를, Windows 11 사용자는 '접근성' 메뉴를 찾아서 클릭합니다.
- 좌측 메뉴 혹은 우측 스크롤을 내려 '키보드' 항목을 찾아서 클릭합니다. (Windows 10에서는 '키보드', Windows 11에서는 '상호 작용' 섹션 아래에 '키보드'가 있습니다.)
- '키보드' 설정 화면에서 '고정 키(Sticky Keys)' 항목을 찾습니다.
- 가장 위에 있는 '고정 키' 토글 스위치를 '끔' 상태로 전환하여 고정키 기능을 완전히 비활성화합니다.
키보드 설정에서 해제
위의 '고정 키' 토글을 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Shift 키 5번으로 다시 켜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의 추가 설정이 필요합니다.
- '고정 키' 설정 항목에 들어가면(토글 바로 아래) '고정 키를 켜는 바로 가기 키'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 이 항목 아래에 있는 'Shift 키를 다섯 번 눌러 고정 키 켜기' 옵션의 체크 표시($\square$)를 해제해야 합니다.
- 이 옵션을 해제하면 실수로 Shift 키를 연속으로 5번 누르더라도 더 이상 고정키가 활성화되지 않으며, 고정키 설정 창도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고정키가 반복적으로 켜지는 것을 방지하는 설정
고정키 기능을 아주 가끔 사용해야 하지만, 실수로 켜지는 것을 방지하고 싶을 때 유용한 추가 설정들이 있습니다. 위의 '고정 키' 설정 페이지에서 추가로 확인하고 해제해두면 좋습니다.
- '고정 키가 켜져 있을 때 알림 아이콘 표시': 이 옵션은 고정키가 켜졌을 때 작업 표시줄의 시스템 트레이 영역에 작은 아이콘($\text{Ctrl}$, $\text{Alt}$, $\text{Shift}$가 조합된 모양)을 표시해줍니다. 현재 고정키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므로, 해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고정키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켤 필요는 없습니다.
- '바로 가기 키를 사용하여 고정 키 켤 때 소리 재생': 이 옵션은 Shift 키 5번을 눌러 고정키를 켜거나 끌 때 '띠링', '딱' 같은 소리를 재생합니다. 이 소리가 성가시다면 해제해도 되지만, 고정키가 켜졌는지 시각적 알림이 없을 때 청각적으로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Shift 키를 다섯 번 눌러 고정 키 켜기' 옵션을 비활성화($\square$ 해제)하는 것입니다. 이것만 해두어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고정키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게 됩니다.
고정키 외에 같이 확인하면 좋은 기타 키보드 문제
고정키를 해제했는데도 키보드 입력에 문제가 있다면, 고정키 외의 다른 접근성 기능이 활성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필터 키와 토글 키 기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필터 키(Filter Keys)
- 필터 키는 짧게 반복되는 키 누름을 무시하고, 키를 오래 누르고 있어야만 입력되도록 만드는 기능입니다. 이는 손 떨림 등의 이유로 키를 반복적으로 누르게 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능입니다.
- 증상: 키 입력이 매우 느리게 되거나, 일부러 빠르게 타이핑한 키가 무시됩니다. 마치 키보드가 고장 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 해제 방법: '설정' $\to$ '접근성' $\to$ '키보드' $\to$ '필터 키' 항목으로 이동하여 토글을 '끔' 상태로 전환하고, '오른쪽 Shift 키를 8초 이상 누르고 있을 때 필터 키 켜기' 옵션의 체크도 해제합니다.
2. 토글 키(Toggle Keys)
- 토글 키는 Caps Lock, Num Lock, Scroll Lock 키를 누를 때마다 소리를 재생하여 해당 키의 켜짐/꺼짐 상태를 청각적으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 증상: Caps Lock 등을 누를 때마다 소리가 나지만, 기능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소리가 거슬릴 때만 해제하면 됩니다.
- 해제 방법: '설정' $\to$ '접근성' $\to$ '키보드' $\to$ '토글 키' 항목으로 이동하여 토글을 '끔' 상태로 전환합니다.
이러한 접근성 기능을 모두 확인하고 해제하면, 대부분의 키보드 오작동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만약 위 방법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키보드 자체의 하드웨어 고장이나 키보드 드라이버 충돌 등의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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